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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농장, 처음 해 보는 딸기체험 1. 딸기체험을 가게 된 이유 나불나불 학교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여기 예약했는데 일요일에 가볼까?" , 예약이 확정되었는데 가볼까라고 물어보는 아내가 조금 엉뚱하다고 생각했지만, 봄이기도 하고 아들과 함께 딸기체험을 하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에 OK 했습니다. 광주에는 양가 부모님이 살고 계시기 때문에 광주에 가게 되면 여력이 되는 한 모두 뵙고 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오전 10시 예약이라서 상의한 결과 1박 2일로 계획을 잡고 광주를 향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장인어른과 장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아들이 잠든 틈을 타서 아버지 집으로 향했습니다. 글쓰기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아들 짐도 어마어마한데 제 노트북과 아이패드, 그리고 책 들을 .. 2024. 4. 9.
전평제, 벚꽃길이 아름다운 근린 공원에 가다. 1. 목포에서 살게 된 이유, 나불나불 목포로 이사 온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광주에 살 땐 잘 몰랐는데, 목포에 오고 나니 주말에 광주를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게 참 즐겁습니다. 광주에서 출퇴근하며 보성에서의 학교생활을 3년 반 이어나가던 중, 보성에서의 인사점수로는 광주근교로 올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주변에서 추천해 준 목포를 지원했습니다.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썼는데, 운이 좋게도 같은 학교로 발령이 나게 되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보성에서 3년의 정보부장을 마치고 목포로 온 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인성부장이라는 직책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매뉴얼이 있고, 그 매뉴얼만 잘 지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여겼던 저의 치기 어린 다짐에도 불구하고, 학폭이라는 업무는 너무나.. 2024. 4. 8.
영산포 철도공원, 목포 근교 나들이갈만한 곳 추천 1. 영산포 철도공원, 봄 나들이 가기 좋은 곳 일요일 아침,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영산포 철도공원(https://naver.me/FiO5jXbG)으로 향했습니다. 아들이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 자동차 장난감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중장비와 기차를 정말 좋아하는데, 한 달 전에 철도공원에 다녀온 후로 기차 타고 싶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비가 내려서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영산포 철도공원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오늘 영산포 철도공원을 방문한 첫 번째 손님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기뻤습니다. 비가 오기도 했고, 레일바이크는.. 2024. 3. 29.
무안 회산백련지, 목포 근교 나들이갈만한 곳 추천 1. 무안 회산백련지, 지금 가기 딱 좋은 이유 아들을 키우다 보니, 주말에 어딘가로 떠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매번 깨닫습니다. 주중에 집에 있다 보면 집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아들을 보며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날씨도 좋아서 나들이 계속을 짜고 있었는데, 아들이 자꾸 토끼가 보고 싶다고 해서 한 달 전에 갔었던 회산백련지(https://naver.me/GFpMO6wE)에 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아들 짐을 챙기다보니 여벌옷과 장난감 등 짐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놀러 나간다는 생각에 방방 뛰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죽림 IC를 지나 일로 방면으로 빠지니 20분도 되지 않아서 무안회산백련지에 도착하였.. 2024.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