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행복도, 불행도 모두 차단해야 한다.
대단한 일을 성취하고 값비싼 물건을 소유했을 때 느끼는 짤은 행복보다는,
일상에서 자주 그리고 길게 느끼는 그런 행복을 찾아야 한다.
-이지선, <꽤 괜찮은 해피엔딩>
어쩌면 저는 오랫동안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리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그들이 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잘 보이고 싶었고,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좋아할 만한 말과 행동을 선택하고, 스스로를 조금씩 포장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쌓일수록, 저라는 존재는 점점 희미해졌습니다.
남들에게 비치는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문득 거울 앞에 서기가 두려웠습니다.
저는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있을까요?
어느 날, 핸드폰의 사진첩을 열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핸드폰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그리고 학교 업무 관련 내용 메모와 학생들의 사진이 가득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저는 없었습니다.
저 자신을 뒷전으로 미루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요?
이제는 변하고 싶습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저 자신으로 살고 싶습니다.
저를 꾸미고 포장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려 합니다.
"괜찮습니다. 저는 저 자체로 충분합니다."
어느 날은 조금 부족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저를 부정해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비교하지 맙시다. 저는 저만의 길을 가는 중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 저 자신을 사랑하기 어려워집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흔들리지 않고, 저만의 속도로 걸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할 것입니다."
때로는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다독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많은 것을 해냈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제가 좋습니다."
꾸밀 필요도, 과장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저로서 충분히 빛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저를 제가 먼저 사랑해주려고 합니다.
이제는 거울 속 제 모습을 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저의 시선으로 저를 바라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저는 괜찮습니다.
오늘도 저는 충분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충분히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늘의 작은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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