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2 전평제, 벚꽃길이 아름다운 근린 공원에 가다. 1. 목포에서 살게 된 이유, 나불나불 목포로 이사 온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광주에 살 땐 잘 몰랐는데, 목포에 오고 나니 주말에 광주를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게 참 즐겁습니다. 광주에서 출퇴근하며 보성에서의 학교생활을 3년 반 이어나가던 중, 보성에서의 인사점수로는 광주근교로 올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주변에서 추천해 준 목포를 지원했습니다.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썼는데, 운이 좋게도 같은 학교로 발령이 나게 되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보성에서 3년의 정보부장을 마치고 목포로 온 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인성부장이라는 직책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매뉴얼이 있고, 그 매뉴얼만 잘 지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여겼던 저의 치기 어린 다짐에도 불구하고, 학폭이라는 업무는 너무나.. 2024. 4. 8. 무안 회산백련지, 목포 근교 나들이갈만한 곳 추천 1. 무안 회산백련지, 지금 가기 딱 좋은 이유 아들을 키우다 보니, 주말에 어딘가로 떠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매번 깨닫습니다. 주중에 집에 있다 보면 집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아들을 보며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날씨도 좋아서 나들이 계속을 짜고 있었는데, 아들이 자꾸 토끼가 보고 싶다고 해서 한 달 전에 갔었던 회산백련지(https://naver.me/GFpMO6wE)에 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아들 짐을 챙기다보니 여벌옷과 장난감 등 짐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놀러 나간다는 생각에 방방 뛰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죽림 IC를 지나 일로 방면으로 빠지니 20분도 되지 않아서 무안회산백련지에 도착하였.. 2024. 3. 28. 이전 1 다음